2016.08.07. | 잘츠부르크 | 뮌헨에서 잘츠부르크로!
뮌헨에서의 첫 일정은 잘츠부르크에 다녀오는 것이었다. ㅎㅎ;
새벽 1시에 뮌헨에 도착한 여파로 오늘 일정을 제대로 지냉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_-;
조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 짐을 챙겨 미리 확인해둔 열차 시각에 맞춰 이동했다.
힐튼 뮌헨시티는 s반 역과 연결되어 있어 정말 편한 듯.
주말이기 때문에 어제 밤에 구입했던 바이에른 티켓을 오늘까지 쓸 수 있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지만 주말은 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바이에른 티켓으로 잘츠부르크를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하지만...우리는 여기에서 한가지 실수를 했다.
RJ(RailJet)열차는 바이에른 티켓으로 탈 수 없는 열차였던 것이다 -_ㅠ
어쩐지...열차 분위기가 ICE랑 비슷하더라니;;
별 수 없이 다음 역에 내리기로 하고,
뮌헨역에서 로젠하임역까지 열차비용을 별도로 지불했다.
조금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셈 치기로...ㅎㅎ;
돈이 아깝긴 하지만 그런걸로 여행을 망칠수는 없으니까!
로젠하임역에 내려 잘츠부르크행 다음 열차(M-메르디앙)를 기다렸다.
이번에는 바이에른 티켓으로 탈 수 있는 열차인지 제대로 확인했다.
잘츠부르크로 출발!
창밖으로 넓은 들판이 펼쳐진 한가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늦은 9시 30분에 잘츠부르크에 도착했다.
잘츠부르크 역에 내려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입한 것이었다.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24시간권이 성인 1인 27유로였다. (성수기 기준)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입하면 일부 관광지 및 트롤리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딜 갈 것인지 잘 고민한 후 금액을 따져보고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우린 운터스베르크에 갈 생각이었는데, 여기 케이블카만 23유로였기 때문에
잘츠부르크 카드는 필수였다 ㅎㅎ
잘츠부르크 카드는 바코드가 있는 조그만 카드인데,
받은 후 뒷면에 이름과 사용 날짜 등을 쓰면 된다.
(다만 사용할 때 따로 신분증 검사 같은걸 하지는 않았다.)
그럼 본격적인 잘츠부르크 여행을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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