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8. | 뮌헨 | 뮌헨 맛집투어! 학센바우어(HAXNBAUER)
뮌헨에서 방문한 첫 식당은 '학센바우어(HAXNBAUER)'였다.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는 독일 전통 음식인 '슈바인 학센'을 파는 식당들 중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꽤 많이 알려진 곳이었다.
...밤 늦은시각이라 그런지 한가한 분위기의 내부.
여기에서 기다리라고 써있기에 일단 대기하고 있었는데,
조금 기다리니 자리로 안내해주더라.
늦은 시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중인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이때가 거의 밤 10시 쯤이었다.)
역시나 식당에 오면 메뉴판 정독부터!
(메뉴판이 영어로 되어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일단 학센 전문점(?)이니 학센이 나오는 바바리안 듀오는 주문해야겠고,
슈니첼이나 소세지는 이미 먹어봤으니 패스!
고민하다 결국 처음보는 음식이었던 '시금치+소고기'를 주문했다.
(사실 이 음식을 먹어봤다는 글을 못찾아서 반신반의 하며 주문했다.)
독일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부터 :)
(헤페바이젠 둔켈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음식 등장!
바바리안 듀오에 포함되어있는 샐러드.
신선한 채소들이 듬뿍 나와서 좋았다.
바바리안 듀오(Vavarian Duo)
통으로 나온 것은 소고기, 썰려있는 것은 돼지고기였다.
사실 돼지고기가 부드러워서 먹기에는 더 좋았다.
소고기쪽은 껍질이 정말 바삭해서 딱딱하고 기름진 누룽지 같다고나 할까?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장조림 같은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미지의 음식이었던 시금치+소고기(Munich Boiled Beef)
결과적으로 소고기와 함께 나온 시금치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버터에 볶은 건지 고소하면서도 짭쪼롬한 맛이 느껴지는 시금치는
수육같은 느낌의 소고기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
학센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ㅁ+
우리가 식사를 끝마쳤을 때 쯤에는 식당 안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ㅎㅎ;
학센바우어도 호불호가 갈리던 곳이라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우리는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늦은 시각이라 식당이 한가했다는 점도 한 몫 했을지도)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화려하면서도 약간은 부담스러운 느낌의 신시청사가 눈에 띄었다.
(솔직히 이게 구시청사 같다...ㅎㅎ)
이제는 다음 여행 일정을 위해 쉬어야 할 시간!
내일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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