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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 전주 | 다시 찾은 한옥마을 교동다원

 

베테랑 칼국수에서 아침을 먹은 후

차를 마시기 위해 교동다원으로 향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셨던 기억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기왕이면 사람 적을 때 가고 싶어서 일부러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오른쪽에 위치한 별관은 의자가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앉을 수 있지만

역시 분위기는 본관이 더 좋은 것 같다.

 

이른 시간에 방문한 보람이 있었던 것인지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황차와 쑥 양갱을 주문했다.

(작년보다 가격이 살짝 올랐다! ㅠ_ㅠ)

 

황차는 금방 우러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적당히 우러난 차는 공도배에 옮겨준다.

직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거름망에 다관을 걸쳐두고 기다리기...ㅎㅎ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있으면

정말 제대로 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의 황차는 쑥양갱과 함께 :)

쑥향이 살짝 나는 달달한 양갱이었다.

 

다음에는 양갱 말고 구름설기를 주문해 봐야겠다 ㅎㅎ

 

오늘의 방문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집 근처에도 이런 전통찻집이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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