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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 양주 | 북한산 속 초록 정원, 카페 휘바

 

 

원래는 오래간만에 자전거를 탈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날씨가 더워서 포기하고 근교로 드라이브 겸 나들이를 다녀왔다.

'헤세의 정원'

북유럽의 정원 형태를 따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카페 휘바는 헤세의 정원 내에 있다 :)

 

멀리 보이는 곳은 애견카페 '네이처독'

울타리 너머로 잔디밭 위를 뛰어다니는 개들이 보였다.

 

초록빛 가득한 길을 따라 걸으니 카페 건물이 보였다.

 

우리의 목적지 '카페 휘바'

 

북유럽 카페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숲 속에 있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생각보다 1층에는 테이블이 많지 않았다.

 

야외석이 워낙 많기도 하고, 2층과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서

자리가 부족할 것 같지는 않다.

 

야외에는 낙엽이나 작은 벌레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안내문이 붙어있는 걸 보면 자주 떨어지나 보다...ㅎㅎ

 

음료를 주문한 후 받아서 다른 층으로 이동했다.

 

2층에 가보고 싶었지만 12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지하에 가보기로 했다.

 

지하 1층은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었다.

 

재료비만 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지하에 내려가니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정말 조용했다!

 

음료를 내려놓고 잠시 전시 작품을 둘러보았다.

 

'김도마'라는 작가분의 작품인데,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자동차 경주를 소재로 그린 그림들이라고 한다.

 

말차 라떼와 얼그레이 밀크티

향이 꽤 진해서 나름 괜찮았다.

다만 조금 달아서 시럽을 줄일 수 있으면 더 좋을 듯...ㅎㅎ

 

조용한 공간에서 전세 낸 것 마냥 전시도 보고, 음료도 즐기고.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음료를 다 마신 후 나갈 때는 건물 바깥쪽 계단을 이용했다.

 

조경이 정말 잘 되어있는 듯!

 

날씨가 시원할 때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아직은 낮에 조금 더워서...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실내가 더 좋다 ㅎㅎ

 

1층 나무데크 아래 공간에 자리 잡고 있는 고양이 가족 구경!

어미 고양이가 무서워서 멀리 떨어져서 구경했다 ㅎㅎ;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뭔가 바로 돌아가기에는 아쉬우니까!

 

사실 산책을 즐길 정도로 공간이 넓은 것은 아니라서

잠깐 둘러보고 집으로 출발했다.

 

 

음료가 살짝 비싸기는 하지만...;

기분 전환 겸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다.

숲속 카페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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