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3.08.08. | 코타키나발루 | 이마고 몰 일식 전문점 스시잔마이

 

수영도 하고 선베드에 누워 여유도 즐기다 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었다.

조금씩 주변이 붉게 물들어 가는 중...

 

노을과 야자나무가 있는 풍경은 왠지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해도 졌으니 이제 저녁 먹으러 갈 시간이었다.

오늘은 이마고 몰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랩을 타고 이마고 몰에 도착했다.

저녁때라 그런지 쇼핑몰이 한가한 분위기였다.

 

뭔가 공연 무대를 만드는 중인 듯.

12일부터라고 하니 아쉽지만 우리는 못 볼 것 같다.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서 가볍게 먹을 생각으로

'스시잔마이'에 방문했다.

 

일단 매장이 넓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메뉴판 정독중...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음료 가격도 2~3천원 정도!

 

QR코드로 웹페이지에서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직원을 따로 호출하지 않고 주문할 수 있어서 꽤 편했다.

 

인터넷 정보를 참고해서 주문한 음식들 :)

 

맥주는 품절로 표시되어 있어서(어째서...!)

음료는 스프라이트와 레몬티로 주문했다.

 

명란달걀찜(8.8링깃)

따뜻한 달걀찜을 생각했으나 차가운 달걀찜이었다.

원래 명란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두부튀김(8.8링깃)

두부튀김에 국물이 자작하게 부어져있었는데 의외로 꽤 맛있었다.

부드러운 두부와 쫄깃한 튀김옷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장어덮밥(33.8링깃)

장어덮밥은 장어 양이 조금 적은 편이기는 했지만

맛은 괜찮아서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메뉴판에 나온 사진과는 너무 달라 실망스럽기는 했다...ㅎㅎ)

 

아부리 잔마이 스시(19.8링깃)

 

도로 스시(21.8링깃)

 

6개가 나오는 세트 초밥보다 비싼 참치뱃살 초밥!!

사실 초밥은 대체로 별로였다;;

초밥보다는 다른 음식을 주문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특히 참치뱃살 초밥은 괜히 시켰다고 후회를...-_-;;;)

 

 

가성비 좋고 깔끔한 곳을 찾는다면,

그리고 조금씩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괜찮은 식당인 것 같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