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3.01.28. | 보홀 | 보홀 맛집투어?! 빠우(Barwoo)

 

 

헤난 리조트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보홀 현지 맛집이라는 '빠우(Barwoo)'에 도착했다.

날씨가 너무 더운데다 길도 조금 불편해서  그리 멀지 않음에도 걷기가 힘들었다 -_-;;

워낙 맛집이라는 평이 자자한 데다 보홀에서 먹는 첫 끼라서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유명 맛집답게 대기가 있었다.

이름을 적어두고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구경!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10분 정도 기다린 듯?

 

자리는 2층 중앙 쪽이었다.

살짝 늦은 점심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외부 테라스 자리에도 사람이 가득했는데, 야외는 많이 더울 것 같았다.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원했다 ㅎㅎ)

 

음식은 대략 400페소 정도?

만원 정도니까 현지 물가 생각하면 꽤 비싼 편인 것 같다.

(보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들은 대부분 비슷했다.)

 

가장 유명한 메뉴인 짬뽕 파스타와 성게 비빔밥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성게 비빔밥은 재료 소진으로 주문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무난해 보이는 부타마요동으로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먼저 나온 맥주를 시원하게 마셨다.

산미겔 라이트는...역시나 싱거운 느낌!

레드호스도 처음 마셔봤는데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알코올 향도 강한 느낌이었다.

나름 매력적인 듯.

 

한참만에 주문한 짬뽕 파스타와 부타마요동이 나왔다.

음식이 나오는 데 정말 오래 걸리는 듯;;

 

빠우의 대표 메뉴인 짬뽕 파스타.

정말 테이블마다 하나씩은 다 주문하는 느낌이었다.

 

호평일색인 후기에 비해 맛은 그냥...평범한 느낌;;

누군가는 보홀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하던데,

이게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면 앞으로의 식사가 걱정될 정도였다 ㅋㅋ

 

튀긴 돼지고기가 듬뿍 올라간 부타마요동.

상상할 수 있는 그대로의 맛이었는데 오히려 큰 기대 없이 주문한 음식이라

큰 실망도 없이 잘 먹었다.

 

총 1,120페소! 약 26,000원 정도였다.

맥주 가격은 그래도 저렴한 편이라 좋았다.

 

 

큰 기대 없이 가면 적당히 만족하고 올 수 있을 것 같다...ㅎ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