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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 서산 | 철새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

 

태안 여행 2일차!

점심을 먹기 전에 잠깐 들를만한 여행지를 찾다가

바로 옆 동네인 서산에 있는 '버드랜드'가 눈에 들어왔다.

서산버드랜드는 서산시에서 운영하는 생태공원으로

천수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고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입장료가 무려 3,000원이었다!

매표소 앞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양산 겸 우산도 비치되어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구간마다 인증 사진을 찍으면 되는데,

날씨가 더운 탓에 조금 귀찮아서 참여하지는 않았다;;

 

입구에서 사람들을 반겨주는

장다리물떼새 가족 :)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전기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상당히 귀엽게 생겼다!

더위에 지쳤다면 탑승장에서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날씨가 더우니 일단 실내부터!

가장 먼저 철새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각종 철새들의 박제 표본도 볼 수 있고

영상 자료나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꽤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철새전시관과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유리 피라미드 건물은 4D영상관이다.

 

영상 상영 시간이 정해져있기도 하고, 관람료가 따로 있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ㅎㅎ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둥지전망대였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사진은 빼먹었지만...;)

4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망원경으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잘 찾아보면 황새 둥지도 관찰이 가능했다!

 

3층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

근처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더 좋은 듯!

 

날씨가 맑았으면 훨씬 주변이 잘 보였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2층에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다.

잠깐 들러서 기념 사진 찍기 좋을 듯 :)

 

철새 생태공원답게 주변을 날아다니는 새들이 자주 보였다.

 

근처에 살고 있다는 황새 가족도 보이고,

 

무리 지어 날아가는 오리 떼도 볼 수 있었다.

 

 

서산버드랜드는 별 기대 없이 방문해서 그랬던건지 정말 만족스러웠다.

전시관도 기대 이상으로 잘 꾸며져 있었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았다.

(특히 야외 정자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쉴 때가 가장 좋았다 ㅎㅎ)

 

 

다양한 체험활동들도 많이 운영하는 것 같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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