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 아름다운 정원 속 카페, 나문재 카페

 

2024.06.07. | 태안 | 아름다운 정원 속 카페, 나문재 카페

 

점심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기왕이면 특색 있는 카페를 가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수목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는 후기를 보고 '나문재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주차를 한 후 입구로 올라가니 안내판이 보였다.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규모가 꽤 넓은 편이었다.

 

나문재 카페로 가는 길.

조각상은 조금 안어울리는 것 같다 ㅎㅎ;;

 

카페로 가는 길에는 꽃들이 잔뜩 피어있었다.

정말 수목원에 온 느낌!

 

귀엽게(?) 생긴 조형물들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드디어 카페 입구 발견!

 

카페 내부도 식물들로 가득차 있어서

수목원에 있는 온실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하필 사람이 제일 많은 시각에 도착한 건지 생각보다 빈자리가 별로 없어서

자리를 찾느라 한참을 돌아다녔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은 후 음료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 7,000원.

음료 가격이 정말 비싸다...-ㅁ-;;;

 

그리고 식물들로 가득 차 있는 공간 자체는 예뻤지만

마루 바닥이 진동을 흡수하지 못하고 옆으로 전달하는 건지

근처에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바닥이 울렁거려서 불편했다 ㅠ_ㅠ

(심지어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끊임없이 사람이 지나다녔다;;)

 

생각보다 번잡한 느낌이라 얼른 커피만 마시고 밖으로 나왔다.

일부러 멀리까지 찾아온 건데 바로 떠나기에는 아쉬워서

잠깐 산책도 하고 바다도 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출발했다.

 

 

커피만 마시고 오기에는 조금 아쉽지만(커피 가격이 비싸다;;)

여유롭게 산책도 즐길 생각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